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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건강한 양수』 만들기 & 양수 늘리기

by LaOnHaZe_affluent 2026. 1. 4.
태아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 양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했을 때 중요한 것들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산모님들이 간과하고 있는 양수에 관해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저도 임신 초기에는 양수가 적어 아기가 움직이고 노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물을 정말 많이 마시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때 양수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많이 했는데, 양수가 많을 때와 적을 때의 설명은 많았지만 건강한 양수에 대해 명확한 정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한 양수는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양수 만들기 관련 사진

 


 

▣ 건강한 양수, 양수란 무엇인가?

 태아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인 양수의 양은 특히 태아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 시마다 측정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양수는 자궁강을 채우는 액체로, 무체의 혈액 성분인 혈장의 일부가 양수로 만들어집니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얇은 피부를 통해 체액이 배어 나와 양수를 만들기도 하고, 태아의 몸속으로 양수가 흡수되기도 하며, 피부의 기공(일명 숨구멍)을 통해 배출된 수분이 새로운 양수가 되기도 합니다. 임신 16(4개월)가 지나면 피부의 기공이 서서히 닫혀 양수가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고, 이때부터 태아의 소변이 양수의 주요 공급원이 됩니다. 임신 초기의 양수는 무색으로 투명한데, 임신 후기가 되면 태아의 피부에서 박리되는 상피세포, 태지, 솜털, 소변 등이 섞여 흰색 또는 노르스름한 색을 띠게 됩니다.

 

▣ 임신 주수별, 양수의 양

임신이 진행되면서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양수의 양은 점점 늘어납니다. 임신 10에는 10~20ml, 12에는 50ml,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400ml가 됩니다. 이때부터 하루에 10ml 정도씩 증가하다가 임신 24가 되면 평균 800ml까지 늘어납니다. 임신 36~38가 되면 1000ml에 이를 정도로 최고치를 나타내는데,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양수량은 오히려 서서히 감소해 출산을 앞두고는 800ml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출산 예정일을 넘길 경우 양수의 양은 더욱 적어진다는 사실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기 양수량(평균)
임신 10 10~20ml
임신 12 50ml
임신 중기 400ml
임신 24 800ml
임신 36~38 800~1000ml
출산 앞 800ml

 

▣ 양수는 어떤 역할을 할까?

1.    태아를 보호하는 쿠션이다.

양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외부 충격을 흡수해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임산부가 배를 세게 눌리거나 부딪히는 등의 충격을 받아도 중간에서 양수가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태아는 직접적으로 영향받지 않습니다.

 

2.    태아의 성장을 돕는다.

태아는 엄마 배 속에서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몸의 방향을 트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근육과 골격을 발달합니다. 태아가 이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양수에 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폐 발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양수 속에서 생활하면서 폐가 발달한 태아는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것입니다.

 

3.    탯줄이 감기는 걸 막아준다

사실 저는 임신기간 내내 탯줄이 아기를 감싸고 있을까 봐 너무 불안해했습니다. 그 때 알게 된 사실은 양수는 태아가 움직일 때 탯줄이 몸에 감기지 않게 탯줄을 떼어놓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탯줄이 태아의 몸을 감아 조이면 신체 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저산소 혈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양수량을 매번 측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4.    태아의 건강 정보를 알려준다.

태아의 세포 중 일부가 떨어져 나와 양수에 섞여 있기 때문에 양수를 채취해 검사하면 태아의 발육 정도와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주로 염색체 이상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합니다.

 

5.    항균 작용, 체온을 유지해 준다.

양수에서는 박테리아가 살 수 없기 때문에 태아는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안전합니다. 또한 태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없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양수가 도와줍니다.

 

6.    분만 시 윤활유 역할을 한다.

출산 시 태아가 나오기 직전에 양수가 먼저 터져서 자궁 입구를 열어주고, 태아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산도를 촉촉하게 적셔주기 때문에 양수를 타고 태아가 나와야 산모가 덜 힘듭니다.

 

▣ 그렇다면, 건강한 양수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

1.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습니다.

임산부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은 2~3L 정도입니다. 갈증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면 이보다 훨씬 많은 하루 5L 이상 마셔도 상관없습니다. 식사 전이나 도중에 물을 마시면 위의 소화효소나 위산이 희석되어 소화가 잘 안되므로 공복 때나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Tip! 여러 육아카페 및 주변 출산한 친구들 말로는 루이보스차가 양수의 질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2.    끓여서 식힌 미지근한 물을 마십니다.

빈속에 차가운 물이 들어가면 내장이 차가워지고 혈관이 급속히 수축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수보다는 끓인 물이 좋은데, 팔팔 끓인 물을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식혀 마십니다. 맹물을 꾸준히 마시기 어렵다면 시판하는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통 과정 중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통기한이나 제품 보관 상태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탄산음료는 되도록 마시지 않습니다.

탄산음료에는 온갖 색소와 카페인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엄마가 탄산음료를 마시면 그 성분이 고스란히 양수와 태아의 몸에 흡수돼 결국 아토피피부염이나 면역력 결핍 등의 증세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탄산음료가 먹고 싶을 땐 차라리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낫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하신 산모님들은 임신 과정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이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잘 알 것입니다. 작은 변화에도 태아에게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산모님들이 힘드실 수 있지만, 그래도 아기를 품고 있는 그 열 달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찬란한 시기라 생각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낳기를 항상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좋은 정보 전달 드리겠습니다.